의뢰 내용
영하 11도가 예보된 한겨울, 사당2동 반지하 세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. 현관문 바로 옆 구멍으로 물이 올라오고 안 내려간다 — “하수구가 막힌 것 같다”는 의뢰였습니다.
진단 — 막힘이 아니라 모터였다
현장을 확인해 보니 하수구 막힘이 아니라 집수정 모터(펌프) 문제였습니다. 반지하는 물이 자연으로 빠지지 않아 집수정에 모인 물을 모터가 퍼 올려야 하는데, 이게 멈추면 낮은 곳부터 역류합니다.
집수정 위에 쌓인 짐을 다 들어내고 모터 상태를 확인 — 다행히 모터 자체는 살아 있었고, 작동시키니 물이 잘 빠졌습니다. 문제는 기름과 이물질이 모터를 뒤덮고 있던 것.
작업 — 모터 수리·청소
모터를 꺼내 눌어붙은 기름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수리했습니다. 꺼내 보니 나온 이물질 양이 상당했습니다. 이런 상태로 계속 돌면 결국 모터가 완전히 고장 나 교체 비용이 훨씬 커집니다.
결과
모터가 제 성능을 되찾아 역류가 해결됐습니다. “하수구 막힘”으로 보이는 증상도 원인은 배관·모터·구조 등 제각각이라, 원인을 정확히 가리는 것이 수리비를 아끼는 길입니다.
이런 경우에 연락 주세요
- 반지하인데 낮은 곳부터 물이 올라온다
- 집수정 경보음이 울리거나 펌프 소리가 이상하다
- 뚫어도 해결이 안 되는 반복 역류가 있다
📷 더 많은 현장 사진은 네이버 블로그 원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