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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대째 설비 가업의 현장 경험으로 정리한 생활 가이드

수도꼭지에서 물이 뚝뚝 — 패킹인가, 카트리지인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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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갔는데도 뚝… 뚝… 떨어지는 물소리는 신경만 긁는 게 아닙니다. 한 방울씩이라도 하루 종일 새면 한 달 수도요금에 잡히고, 싱크대 안쪽으로 흐르면 하부장과 바닥재까지 상합니다. 원인은 수전 타입에 따라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.

손잡이가 두 개라면 — 패킹

냉수·온수 손잡이가 따로 있는 투핸들 수전은 손잡이 축 끝의 고무 패킹이 물길을 막는 구조입니다. 이 고무가 세월에 눌리고 삭으면 잠가도 미세하게 물이 통과합니다. 손잡이를 더 세게 조여야 잠기게 됐다면 이미 패킹이 닳았다는 신호입니다. 패킹은 철물점에서 몇 가지 규격을 팔며, 앵글밸브(또는 계량기)를 잠근 뒤 손잡이를 분해해 같은 크기로 갈아 끼우면 됩니다.

손잡이가 하나라면 — 카트리지

위아래·좌우로 움직이는 손잡이 하나짜리 원레버 수전은 내부의 세라믹 카트리지가 물의 양과 온도를 함께 조절합니다. 물이 뚝뚝 새거나, 손잡이가 헛돌거나, 온도 조절이 이상해지는 것 모두 카트리지 수명 신호입니다. 카트리지는 모델마다 규격이 달라 기존 부품을 꺼내 확인한 뒤 같은 것을 사야 합니다.

셀프 교체, 이것만은 지키세요

  • 물부터 잠그기 — 앵글밸브나 계량기를 잠그지 않고 분해하면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. 위치를 모르면 급할 때 물 잠그는 법을 먼저 읽어 보세요.
  • 부품 사진 찍고 구매 — 패킹·카트리지 모두 규격 싸움입니다. 분해한 부품을 들고 가거나 사진을 찍어 비교하세요.
  • 크롬 표면 보호 — 렌치를 바로 물리면 수전에 흠집이 납니다. 천을 덧대고 돌리세요.

부품을 갈아도 새면 — 수전의 수명

패킹을 갈아도 새는 투핸들 수전은 내부 금속 자리(시트)가 닳은 것이고, 카트리지를 갈아도 말썽인 수전은 몸체가 낡은 것입니다. 이 단계면 부품 교체를 반복하는 것보다 수전교체가 결과적으로 경제적입니다. 직접 구입해 두신 수전으로 시공만 맡기셔도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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뚝뚝 소리, 오늘 끝내세요

패킹·카트리지·수전 — 상태를 보고 필요한 교체만 안내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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